어느날문득
어느날 앉았다 일어섰더니 나이가 마흔이더니, 어느 날은 눈 감았다가뚝 떴더니 쉰이었다.
인생은 참으로 허망하고 외로운 것이며, 별 보잘것 없는 것이다.
삶은 어쩌면 저 운동장 가에 있는 미루나무 잎을 스쳐가는 바람 같은 것인지 모른다.
그래서 사람들은 한 계절의 모퉁이를 돌며 자기의 인생 꼬라지를 생각하고 들여다보며 외로워하는지 모른다.
"김용택시인의 풍경일기" 중에서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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